샤를르 아부카가 이끄는 CIBJO 유색석 위원회는 최근 유색석의 정확한 산지 확인이 어렵다는 내용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양한 산지국의 관련 규정이 서로 상이하기 때문에 비록 유색석 산업은 윤리적 유통을 지지하지만, 통일된 기준이 없어서 추적 가능한 유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아부카는 윤리적으로 생산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 시스템에는 한계가 있다며, “규정을 준수하는 딜러들의 상품으로 구매를 제한하게 되면 (특히 영세 광산업체들에 대한) 차별이 발생해서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업계 회원들이 윤리적이고 추적 가능한 공급 체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

CIBJO의 유색석 위원회는 업계인들에게 CIBJO가 개발한 ‘책임 있는 소싱 블루북과 툴키트’를 비롯한 CIBJO가 개발한 도구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또, 새로운 마케팅 용어의 확산, 처리된 사파이어의 컬러 불안정성, 새로운 연구가 오래 전 보석 감정서에 미치는 영향, 원산지 증명서의 불일치성 등, 유색석 부문의 기타 주요 이슈 등도 다루고 있다.

출처 : GJEPC  

제공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