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의 현황 및 대처방안 -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회장 강웅기)가 주최하고 (주)우신보석감정원이 주관한 ‘2015년 국내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의 현황 및 대처방안’ 세미나가 지난 3월 31일 종로3가 우신빌딩 지하1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Rutgers University에서 고체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주)우신보석연구원 곽국휘 연구이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곽 이사는 고체의 물리적 특성 및 내부 결함에 관한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와 미국에서 2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곽국휘 연구이사는 합성 다이아몬드의 정의와 최근 수년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곽 이사는 아직 국내의 보석용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합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외에 비해 극히 미미한 것은 우리나라의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의 시장 비율이 낮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성 다이아몬드 산업의 미래는 먼저 소비자들의 합성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감정기관은 감별과 공개 및 문서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판매업체는 차별화와 공개 및 문서화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합성 다이아몬드 감별법에 대해서는 우신보석연구원의 주요 감별 장비의 특징을 먼저 설명하고, 현재 합성 다이아몬드가 생산되는 두 가지 방식인 CVD 합성 다이아몬드와 HPHT 합성 다이아몬드의 생성 방식 및 주요 특징 및 감별에 대해 설명했다.

곽국휘 연구이사는 “보석용 합성 다이아몬드는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보하여 시장에 공급되는 고품질의 합성 다이아몬드 양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며 “합성 다이아몬드가 명시되지 않고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에 흘러 들어가는 양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의 신뢰가 추락하면서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으니 합성 다이아몬드가 천연 시장을 교란하지 않고 각자의 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합성 다이아몬드를 감별하고 명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는 협회의 지속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주얼리 산업이 창조산업으로 발전을 제고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연 2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