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체 마헨지 젬스가 새로운 산지에서 발견, 2022년 6월에 판매를 시작한 탄자니아산 코발트 블루 스피넬이 수집가, 투자자, 주얼리 디자이너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마헨지 젬스는 탄자니아 마헨지광산에서 동남쪽으로 12.5마일 지역에 위치한 새로운 채굴지에서 코발트 블루 스피넬을 채굴 중이다. 화학 성분은 베트남에서 생산된 코발트 스피넬과 동일하지만 1~40캐럿으로 사이즈가 다양한데다 네온 일렉트릭 블루에서 데님 블루에 이르는 여러 컬러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베트남 룩옌(Luk Yen) 지역에서 생산되는 코발트 블루 스피넬은 대부분 사이즈가 1캐럿 이하다. 컬러 역시 베트남산은‘네온 컬러(업계에서는 윈덱스y컬러로 부르기도 한다.)’로, 마헨지산 스피넬의 일렉트릭 블루(감청색)보다 밝은 파스텔 컬러다. 일부 마헨지산 코발트 블루 스피넬은 그레이 기운이 전혀 없는 네온 퓨어 블루 컬러를 가지고 있다.

마헨지 젬스의 웨즈 바버는 “우리의 타겟은 이 새로운 보석의 진정한 희소성을 이해하는 보석 애호가와 전문가가 다수 존재하는 일본, 유럽, 미국 등의 성숙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마헨지 젬스는 새로운 보석의 구매 사이클을 관찰하는 등 신중하게 시장 접근 중이다.

바버에 따르면 특히 투자 가치가 있는 4캐럿 이상의 희소한 사이즈 수요가 높다. 1캐럿 미만의 톱 컬러 스톤 역시 보석 수집가 및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탄자니아의 이전 채굴지 생산은 2022년 4월에 종료됐다. 이후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현재 마헨지산 천연 코발트 블루 스피넬의 거래 시작 가격은 캐럿당 3,000달러로 올라 (출시 당시 최저 가격은 캐럿당 2,000달러였다.) 룩옌 코발트 스피넬과 비슷한 수준이다. 처리는 가해지지 않으며, 현재 SSEF, GRS(Gem Research Swisslab), AG, ICA Gem Lab 등이 감정서를 발행 중이다.

바버는 “마헨지의 새로운 채굴지에 하이엔드 주얼리에 어울릴만한 코발트 스피넬이 다량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 

제공 : Jewellery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