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의 설탕 처리는 설탕이 포화된 용액에 오팔을 넣고 가열한 다음 농축된 황산에 침적시키는 처리법이다. 

이 산은 설탕과 화학적으로 반응을 일으켜 탄소를 만들어 낸다. 이것은 보석의 배경색을 어둡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스톤의 특수효과 즉, 유색효과는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이러한 처리 과정이 끝난 오팔은 불투명하며 비교적 균일한 흑색의 체색에 조밀하고 점적인 유색효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확대 검사로 관찰해 보면 마치 모자이크 무늬와 같은 형상을 나타낸다. 

또한 비중은 1.98 ~ 2.05로 일반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블랙 오팔보다 낮다. 또한 이러한 설탕 처리는 표면 바로 아래 얕은 층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색은 영구적이 못하다. 설탕 처리된 오팔은 위 사진과 같이 점적인 모자이크 패턴과 더불어 후추 가루와 같이 작고 어두운 반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오팔의 설탕처리는 주로 호주산 매트릭스 오팔을 재료로 한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